이등병 봉급이 10만 원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 국군 병사들의 모든 계급이 10만 원 이상의 봉급을 받게 됐다.
국방부는 사병들의 복무의욕 고취와 복지향상을 위한 병 봉급 현실화 조치로 지난 1월부터 사병 봉급이 15% 인상돼 전체 사병 봉급 10만원 이상 시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공개하면서 병사 봉급 인상에 따라 △이병 봉급은 현행 9만7800원에서 11만2500원으로, △일병 10만5800원에서 12만1700원으로, △상병 11만7000원에서 13만4600원으로, △병장 12만96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인상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개인 일용품 현금지급 품목도 늘어났다.
국방부는 개인 일용품 중 치약과 칫솔은 장병들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현금지급 품목을 추가 했다.
이로써 개인 일용품 현금지급 품목은 기존의 세숫비누와 세탁비누를 포함해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부대피복으로 관리되던 베갯잇을 개인피복으로 전환해 올 하반기 입대자부터 개인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장병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핫팩 지원 확대도 이뤄져 기존까지는 경계병들에게만 핫팩이 지급됐으나, 올 12월 이후 혹한기 훈련부터는 간부를 포함한 모든 장병이 지급 받게돼 혹하닉 훈련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열차 대기 장병들을 위한 철도역 TMO 여행장병라운지도 창원역/서대전역/평택역 등 총 3개 역에 추가로 설치해 장병들의 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방부는 2012년 용산역에 첫 번째 여행장병라운지를 개장한 이후 그해 7개, 2013년 7개를 설치했으며, 2014년 말까지는 전국 TMO 17개소에서 여행장병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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