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비뇨기과 박원희교수(‘54년생)가 지난 8일(금) 서울 연세세브란스 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제11차 대한척수손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임기는 2014년부터 향후 2년간이다.
금번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박원희 교수는 197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특히 한국보훈병원 근무 당시 척수손상 환자의 배뇨 기능과 성생식 기능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 진료를 많이 시행하였다.
1991년에 발족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는 창립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동 학회에서 2000년부터 4년간 회장으로 역임한 바 있다.
그 후 한일배뇨장애학회와 환태평양요실금학회의 창립과 발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박원희교수는 "올해로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본 학회의 발전과학문적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 또한 학회활동 소개와 저변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라며 "특히 인하대병원의 의료발전과 본 학회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본 학회는 2004년에 학회를 창립한 이래로 학회 회칙에 명시된 대로 우리나라 척수손상 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척수손상 분야의 연구 발표 및 학술회의 개최,국제척수손상
학회(ISCoS) 등 관련 국제학회와의 학술적 교류 및 유대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회의에 대표 파견, 학회의 회지 및 기타 간행물의 발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학 분야에서는 비뇨기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분야의 전문의가 관여하는 다학제 학회이다. 최근에는 재활과 관계된 기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도 참여하고 있다. 총회원이 610명인 비교적 큰 학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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