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2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 지구(총재 김기봉)와 ‘노인 공동작업장’ 건립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노인 공동작업장 건립으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통한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일하는 즐거움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조택상 구청장과 김기봉 총재를 비롯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 지구 임원, 대한노인회동구지회 임원, 금창동 경로당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협약 서명 및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 지구는 노인 공동작업장을 건립하고 그 시설을 동구에 무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두 기관은 향후 건립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건립방식과 시기 등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노인 공동작업장은 3월부터 금곡동 48-18번지 부지에서 공사를 시작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육체와 정신 건강을 위해 적정한 수준의 노동은 어르신들도 가장 원하는 일 중에 하나”라며 “어르신들이 웃어야 동구가 웃는다는 생각으로 노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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