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조윤길 군수)은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대상을 소득과 관계없이 도서지역 전체 출산 가정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가구 월 평균 소득 50% 이하 출산 가정에만 차등 지원하던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도서지역인 옹진군이 분만취약지역에 포함되면서 지역 내 모든 산모가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관리사는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12일간 산모의 식사와 세탁물 관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예방접종 안내 및 산모에 대한 정신적 안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에 산모의 주민등록지 보건지소 또는 옹진군보건소(032-899-3133)에 신청하면 된다.
옹진군 보건소에서는 도서지역의 출산장려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신생아의 예기치 못한 질병과 상해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위해 0~4세까지 영유아 단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으며 신생아의 의류세트와 목욕용품 등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군관계자는“도서지역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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