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LNG 4지구내에 한국가스공사의 LNG냉열을 활용한 『송도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조성을 위한 사업 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송도LNG기지내에서 기화과정에서 발생된 LNG 냉각열을 그동안 버려졌지만 이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상당량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한국가스공사로부터 LNG냉열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어 인천 송도에 4계절이 이용 가능한 경제성 있는 국제적인 랜드마크인 동계스포츠파크가 들어설 수 있다고 전해졌다.
사업설명회에서 제안사인 ㈜포시즌월드에서는 주요시설로 세계 최대규모의 실내스키장(슬로프 높이:80m, 길이:800m)과 아이스링크.컬링경기장 등과 부대시설로 호텔, 쇼핑몰 등을 LNG 4지구 내 18만㎡의 부지에 2019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투자 관계자인 삼정회계법인과 예촌건축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입지여건, 시설규모계획 뿐만아니라 투자자본 조달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송영길 시장은 “그간 버려진 LNG냉열을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해 세계적 규모의 사계절 동계 스포츠파크가 조성된다는 것은 인천시의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중점 육성중인 관광산업과 연계해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견을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 중인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동계스포츠 파크가 조성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은 물론 스포츠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2014년 소치올림픽으로 동계종목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규모의 아이스링크가 없는 상황에서 위 사업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되며, 2014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천은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신설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현재 공사중인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 2015년 1월에 준공.개장되면 인천시가 동계스포츠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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