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12월 17일 사전심사를 청구한 영종도 미단 시티내 리포& 시저스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 적합통보를 발표했다.

리포와 시저스는 사전심사 승인에 따라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1단계로 2017년까지 760실 규모의 3개 호텔, 컨벤션센터, 서비스드레지던스, 외국인전용 카지노 및 복합쇼핑몰 등 연면적 약 15만㎡ 규모에 사업비 8,000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 초 개장될 예정이며, 2단계 및 3단계 사업을 거쳐 2022년 투자완료시 총 2조3천억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사업에 투자되는 약 8,000억원은 전액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로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인천경제청 개청 이래 단일 규모의 최대 외국인투자 사업이 된다.

리포그룹은 홍콩의 상장회사로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50년 역사의 아시아지역 부동산 개발 분야 선도 기업으로 홍콩, 상하이, 마카오 등에서 호텔 및 레지던스, 주상복합시설 등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중국계 다국적 기업으로 영종 미단시티내 대주주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로 75년 역사와 연매출 9조원이상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외 전세계 6개국 50개이상의 카지노 호텔 및 관광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운영회사 이다.

복합리조트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공사단계인 2018년까지 8천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1조 3천억원의 경제생산효과를 유발하고 세수기여도 600억원에 달 한다.

2018년 운영개시 이후 3년차인 2020년에 이르면 연간 약 110만명의 방문객 유치 및 4,540억원의 세수 형성에 기여하고, 약 3만5천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은 약 40조원으로 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7배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도 2010년 마리나베이샌즈와 리조트월드센토사 등 복합리조트가 들어선 뒤 2년만에 관광수입이 2배로 증가하였고 일자리 창출로 인한 실업율이 3%에서 2%로 감소했다.

최근 러시아, 필리핀, 일본 등도 현재 범정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법률적인 합법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인천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리포, 시저스, 도시공사 및 미단시티 등을 포함하는 총괄 TFT를 구성 하여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종도 복합리조트 사전심사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지난 3년여 동안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 100여회 이상의 투자자와의 회의를 통해 얻어진 소중한 결과이며, 특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인 Gary Loveman 및 리포 최고 경영층과의 Hot Line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협의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는 인천의 고용창출과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며, 지난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인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의 실행 방안임을 강조 하였다.

또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도 “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전심사 통과를 적극 환영하면서 이번 결정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3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결과인 만큼 향후 사업추진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