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장 홍미영)는 오는 27일(목) 오후 4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책 읽는 부평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배우 강성연씨의 사회로 책 읽는 부평 사업 경과보고와 올해 책 읽는 부평의 대표 도서로 선정된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의 선포문 낭독 및 독서릴레이 도서 배포 등이 진행된다.
미추홀통기타여행의 기타공연과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재즈공연 등 다양한 예술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책 읽는 부평’은 ‘한 도시, 한 책읽기'를 슬로건으로, 부평구와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과 6개 부평구립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범 구민 독서운동으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2014년도 부평구 대표도서인『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김려령, 문학동네, 2011)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토론회 등을 거쳐 주민 3만2,307명의 열띤 참여 속에 세 권의 후보 도서 중 39.68%의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 되었다.
이 책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세 명의 아이들과 건널목 씨의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로 알려진 김려령 작가는 이달 선포식에서 대표도서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가 선정된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포식 당일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 100명은 올해의 대표도서를 배부 받아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돌려 읽고, 오는 10월 31일(금)까지 가까운 부평구립도서관(부개, 삼산, 부평기적, 청천, 갈산, 부개어린이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선포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가까운 구립도서관이나 북구도서관, 부평도서관, 작은도서관에 방문하여 올해의 대표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립도서관 누리집(www.bppl.or.kr)과 네이버 공식 카페(cafe.naver.com/bppllib)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책 읽는 부평 운동으로 향후 계층간, 세대간 화합을 도모하는 북콘서트,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독서문화의 가치를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체험함으로써 집과 학교, 일터가 생동감 넘치는 독서문화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공동체로서의 부평의 가치도 높이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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