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능인들의 축제로서 지난 9일 전국 동시 막 올린 ‘2014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3일째인 11일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김태희)는 쓰리트랙 방식으로 제과, 리.미용, 한복(양재) 종목의 기능경기자들이 경합을 부리는 열기에 가득 차 있었다.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는 연수구에 위치한 전문계 공립 고등학교로서 지난 2001년 3월1일 개교했으며 ▷조리과학과 ▷의상예술과 ▷토탈미용과가 있어 4백여명의 학생들이 기능인 꿈을 키우고 있는 공립학교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학벌보다 실력으로 취업과 연계돼 ‘선취업 후진학’의 붐을 일으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돼 실력으로 검증받는 기능경기대회 출신자들에 취업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이번 대회 참가자 수준이 여느 대회 때보다 높다는 평이다.
이날 기능대회 경기장에는 김태희 교장의 안내를 받은 신동찬 관할 교육장이 현장을 순시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사회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인천힘찬병원(원장 송문복) 유동렬 기획실장이 들려 기능 경기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연수 지역에 많은 사회공헌을 하고 있는 인천힘찬병원은 탁월한 복지 마인드로 찾아가는 의료복지를 펼쳐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의료에 접근 못하는 어려운 취약계층들의 건강 지킴이로 의료봉사를 하면서‘지역주민은 우리 가족이다‘라는 모토로 연수 지역건강을 지키고 있다.
유동렬 실장은 연수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홀몸노인과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리.미용봉사를 하고 있는 대한미용사회 연수구지회 엄둘자 지회장을 찾아 격려했다.
엄회장은 “수년째 기능대회에 관계자로서 참여해 왔지만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이렇게 찾아 다니며 대회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해 큰 힘이 될 줄 몰랐다.”며 고마워했고 유동렬실장은 “지역기관이라는 것을 떠나 미래의 기능인 꿈을 펼치는 자리에 적은 성의나마 모든 분들에게 힘이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이것이 송문복 원장의 철학이다.”라며 겸손해 했다.
김태희 교장은 “이렇게 훌륭한 기관들이 관내에서 행하여지는 대회에 관심을 보여주고 힘을 보태줘 교장으로서 긍지를 갖는다. 기능인 양성에 철저히 기여해 기능왕국의 산실이 우리 생활과학학교임을 기필코 보여 주겠다.더욱이 신동찬 교육장께서 순시하면서 참여자들을 격려해 새삼 보람을 느꼈다” 며 답례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국가직무능력표준, 일·학습병행제 등 능력중심의 사회가 만들어지는 범정부적인 추진으로 국민기능인들을 육성 양성하게 된다.
한편 대회에서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주어지고 오는 가을에 개최되는 기능장경기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기능 자격조건을 학력 기준으로 보면 △기술사는 4년제 대졸자로서 7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며△기능장은 학력과 무관, 동일직무분야에서 11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고△기사는 4년제 대졸자 △산업기사는 2년제 대졸자△기능사는 자격 제한이 없다. 이러한 스펙으로 커리어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