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박춘배)가 ‘주한 러시아 대사 초청 강연회’를 지난 18일 인하대 본관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인하대 부설 ‘글로벌e거버넌스 연구소(소장·명승환 교수)’는 최근 러시아와 CIS국가(독립국가연합)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여 CIS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센터 개소식과 콘스탄틴 브누코프(Konstantin V. Vnukov) 주한 러시아 대사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유라시아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부산에서 시베리아, 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신 물류망과 정보통신망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정부모델로 등장한 전자정부의 구축은 이러한 가능성을 앞당기는 매우 중요한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T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 러시아와 상호 윈윈 전략을 꾀할 수 있는 역량과 조건을 갖추고 있어, 추후 양국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거두었다.
CIS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청하는 데 있어 인하대 알렉세이 티코미로프(Alexei Tikhomirov) 교수의 역할이 컸다.
알렉세이 교수는 러시아 출신으로 UN에서 오랜 기간 재직했으며, 2012년 UNPOG(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대리를 역임한 후 2013년 11월 인하대 연구교수로 임용됐다.
알렉세이 교수는 그의 글로벌 역량을 토대로 러시아는 물론 CIS국가와의 교류 협력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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