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을방문 치매관리 사업을 지난 3월 17일 연평면에서 시작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옹진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올해 4월 기준 4,191명으로 옹진군 전체 인구의 20.3%인 초고령사회 지역으로 치매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판정 전단계인 인지저하자가 326명으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은 주민 2,204명중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에서는 이러한 지역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매전담 인력인 치매사례관리사를 채용하여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확대에 힘쓰고 있다.
우선적으로 도서지역 내 각 경로당을 방문하여 치매조기 선별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치매거점병원인 인하대병원에서 실시하는 정밀검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록환자 방문관리 등을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옹진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간병 물품지원 사업은 치매등록환자의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존에 기저귀만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치매의 경중에 따라 총 9종의 다양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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