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인천학생교육원(원장 김인영)에서는 26일(월)일부터 6월 13(금)까지 인천 관내 13개교 초․중학교 학생 및 교사 1,800여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안보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평화통일안보체험’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민족분단의 현장을 체험하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심어주며, 투철한 안보관을 확립하여 미래의 평화통일에 대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의식과 태도를 형성하고자 실시되는 교육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초․중학생들은 강화평화전망대 견학을 통해 북한 지역을 조망해보고, 북한이탈주민 및 해병대 정훈장교를 통해 북한의 실상과 안보에 관한 특강을 들어본다. 또한 인근 공군부대를 방문하여 부대시설을 견학하고 우리 군의 철저한 안보 대비 태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미정 부근 철책선을 실제로 걸어보며 북한 지역의 생생한 모습을 들여다보고 우리 민족이 둘로 나뉘어진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평화통일안보체험에 참가한 용현남초 6학년 김○○ 어린이는 “철책선 앞에 펼쳐진 북한 주민들의 집을 보니 너무 신기했고 앞으로 꼭 평화통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학생교육원 김인영 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북한의 실상과 남북간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통일 시대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며,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통일 국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의 자세와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의 더운 날씨였지만 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진지한 눈빛에서 굳건한 안보의식과 평화통일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