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인천시는 시가 함께 참여한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단 
장 : 김영조)이 한국산학연협회로부터 지난 6월 2일 2014년 산학 
융합 연구마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기관 선정 평가에서는 청운대학교 총장 및 인천시의 사 
업추진에 대한 의지가 크고 대응투자 등 사업계획과 사업 아이디 
어가 참신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연 20억원, 2년간 40억원의 정부지 
원금(중소기업청)을 지원받아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내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협력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개사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신규 또는 이전  
설치하게 된다. 
   
청운대학교가 사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지리적 요인도 있었다. 
 
인천지역은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7개의 지방산업단지가 존재하 
고 2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 분포된 곳으로 청운대학교가 사 
업 명칭으로 『인천권 창조융합형 산학연구마을 조성』을 붙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제공항과 항만이 인접해 지리적인 조건이 좋은데다 경제 활동 
을 펼치기에 매력적인 인천지역에 글로벌 진출기업을 위한 연구 
마을 조성사업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30일 준공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인천 정보산업진흥원 등 대학 주변에 중소기업 R&D 지원 및 창 
업 지원시설이 밀집되어 있다는 것도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천시와 청운대 관계자는 “산학융합 연구마을 조성사업은 1차 
년도에는 중소기업 R&D 지원, 2차년도에는 사업화를 지원해 이를  
기반으로 20개 기업이 경쟁력 있는 R&D를 통해 연구 결과를 만 
들어내고 이를 통해 중견 기업(Hidden Campion)으로 육성하는 것 
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