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경기자]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2박 3일 가족캠프를 통한 인터넷 대신 가족과 대화의 시간 갖어 -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소재한 오마이스쿨에서 “제3회 신나는 e-스토리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신나는 e-스토리 가족캠프”는 여성가족부 및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것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인터넷과다사용 청소년과 부모 등 31가족 총 55명이 참여하여 부모 및 청소년 교육, 가족활동, 대체놀이 등이 진행되었다.
강준석(가명) 아버지는 “부모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자녀양육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한아름(가명)어머니는 “오리엔테어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녀와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할 수 있어 더욱 친밀해 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른 곳과 달리 경쟁이 아닌 가족이 협동하는 것을 유도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고 하였다. 또 다른 어머니는 “아이가 2박3일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활짝 웃는 것이 기적 같다”고 말했다.
안경숙 소장은 “공휴일 연휴에 캠프가 진행되어 예년에 비해 아버님들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이는 자녀양육에 대해 아버지들의 역할과 관심이 증대된 것을 보여주는 예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후 개인상담 연계 및 사후모임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인터넷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는 청소년들은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gyeyang1388.or.kr)나 전화(032-547-0856), 청소년 전화 138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