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인천시에서는 운행자동차를 대상으로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 부착사업을 시행하고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가 지구촌의 주요 이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인천AG·APG 성공 개최 지원과 GCF본부도시에 걸맞는 대기환경 조성 및 배출가스 저감과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해 급출발과 급제동을 줄여 정속주행을 유도하고 연비를 향상시켜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는 신개념 친환경 운전문화실천운동으로서 선진국에서는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수송부문의 주요 정책사업이다.
안내장치 부착사업 대상은 버스, 택시(개인택시 포함), 화물차와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관용차량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이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은 정부에서 인정해 준 장치 제작사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부착비용 가운데 1대당 20만원 전·후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본의 운송업자 조사결과 연비가 7.1% 향상되고 그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었고, 일본 자동차기술회 자료에 의하면 교통사고가 4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운전문화실천운동이 정착되고 수송분야 CO2 배출량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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