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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6월24일 14시27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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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기자]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올해 총 4회 개최될 목요문화포럼을 통해 ‘문화공공성’을 다시 진단하고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첫 번째 포럼이었던 46회 목요문화포럼은 재능기부와 예술가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지난 4월 24일에 만들었다. 2014년 두 번째인 47회 목요문화포럼은 ‘사회적 사건과 예술적 재구성’이란 소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적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예술적으로 재구성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담론들을 생산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사회의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외현화된 것으로 슬프면서도 중요한 여러 사회적 사건들이 한국 사회를 다시 조명하고 있다. 예술은 이런 사회적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때로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때로는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예술 작품들은 사회적으로 공유되면서 공론장을 형성하는 토대를 만들어주며 공공성을 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6월 26일에 열리는 47회 목요문화포럼 <사회적 사건과 예술적 재구성>에서는 공공성 담론 안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박남희 박사가 「‘아름’과 ‘다움’의 변증법 - 살아서 죽음을 횡단하고자 하는 일 -」을 주제로 발제한다. 박남희 박사는 「자기실현과 자기치유로서의 철학 - 삶의 예술화와 예술적 삶을 위하여-」라는 논문을 통해서 삶의 예술과 예술적 삶을 해석학적으로 탁월하게 풀어내어 설명하였다. 박남희 박사는 이번 주제 발표를 통하여 사회적 사건을 예술적 재구성과 해석학적 지평에서 다시 조망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회원제로 운영된 목요문화포럼에서는 2014년에는 연간 지속성 있는 논의가 이어지도록 운영진을 중심으로 포럼의 모든 기획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포럼은 6월 26일(목) 오후 2시부터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목요문화포럼 회원가입은 인천에 관심 있는 시민에 열려있으며, 가입문의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정책연구팀(032-455-71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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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경기자
(mikyung0522@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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