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부평구의 동 주민센터가 녹색 쉼터로 주민에게 다가간다. 동 청사 주변 자투리땅이나 옥상 등 공간이 녹색 쉼터나 텃밭을 활용되고 있다.
부평구 부평1동 주민센터는 최근 청사 내 국기게양대 앞 유휴공간에 주민쉼터를 설치했다.
주민자치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료 수익금 100만원을 들여 녹색쉼터를 만든 것이다.
볕이 잘 드는 공간에 넝쿨식물로 그늘을 만들고 의자를 설치해 동 주민센터를 오가는 주민들이 잠시 쉬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변에는 수세미나 조롱박, 여주, 작두콩, 단호박 등 도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식물이나 채소를 심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주민 통행이 잦은 청사 주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잠시 쉬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했다”면서 “계절의 변화에 맞는 꽃과 식물을 심는 등 녹색 쉼터로 잘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