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경기자]국민(초등)학교 시절 방학이 시작되면 곤충채집, 식물채집 등을 직접 체험하며, 답을 기재하던‘탐구생활’을 기억하시나요?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구)은 방학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교육역사기록전시회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개방시간 09:00~18:00)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남부교육지원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기록전시회는 방학의 역사, 방학책의 변천, 방학과 관련된 시대별 신문기사 등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일제강점기의 방학책부터 1979년 시행되어 1997년에 사라진 탐구생활까지 시대별 방학책과 1950년대의 방학알림장, 방학일기, 방학숙제, 방학과 관련된 국가기록물 등의 교육사료가 전시되며, 1950년대부터의 방학 관련 영상자료도 함께 상영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학생들에게는 지금 사라져 알지 못하는 방학책의 존재와 변천 과정을, 어른들에게는 방학책에 대한 향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770-01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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