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해운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있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인천중, 동. 옹진.)
아들집에서 수억원대의 현금과 일본 엔화와 달러화 까지 발견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 돈이 건설, 해운업체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이나 뇌물의 명목으로
건네받은 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법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역에서 18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의원은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 바다와
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으면서 선주협회 지원으로 해외시찰를 다녀 오는 등
해양수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검찰은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박의원의 차량 뒷좌석에 있던 돈다발과 비밀서류가 담긴 가방을 불법
정치자금이라며 신고한 박의원의 비서겸 운전사인 김모씨(40)를 참고인신분으로
조사했다.
또 박의원한테 월급을 떼었다는 전직 보좌관의 양심선언도 나왔다.
2012년 9월부터 8개월간 박의원의 비서로 근무한 장관훈(42)씨는 모TV에 출연해
급여의 절반을 후원금으로 납부 할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