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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7월02일 13시0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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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기자]강화군에서 운영하는 석모도자연휴양림 숲 해설 프로그램에 상반기 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리면서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석모도 내 소재한 삼산초등학교, 해명초등학교, 삼산승영중학교 등 전교생은 이미 참여했으며 인천과 경기도 등 관외 위치한 도시에서도 ‘수도권 가까이에 이만한 곳이 없다’며 숲 해설 수업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수업에 참관하는 교사들은, “교실에만 있다가 수목원에 와서 상쾌한 숲 내음을 들이마시고 희귀한 꽃이나 나무도 보고 숲 해설가 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시니까 아이들에게는 별천지가 따로 없지요. 어른들 입장에서도 ‘이런 게 힐링이구나’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오려고 따로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숲 해설가 윤영숙씨는 겸손하게 손사례를 쳤다. “아이들마다 관심분야도 다르고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의 차이도 있어서 수업을 할 때에는 그런 점들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편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다름을 차별이 아닌 이해로 다가갈 때 좋은 수업이 진행됩니다. 얼마나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로 어울려서 숲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지요! 저는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잘 전달 해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숲 해설가’라고 한답니다.”
현재 석모도 수목원 테마원과 주변 식생을 관찰하는 야외활동과 목재체험관에서 자연물을 소재로 한 공예 수업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수목원 인근에는 식생이 워낙 다채롭고 특별한 까닭으로 야생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숨겨진 보물’로 정평이 난 숲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공예에 적용한 만들기 수업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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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기자
(obscur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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