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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7월11일 10시01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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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야심차게 시작한 기획프로그램 ‘스테이지149’의 세 번째 작품인 <빙하탈출대소동>이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신체극의 대가이자 세계적 마임이스트인 울프 보워트(Wolfe Bowart)가 연출하고 출연하는 빙하탈출대소동(원제 : The Man The Sea Saw)은 서커스와 마술, 마임, 영상이 함께 결합된 비언어극이다.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과 재치 넘치고 섬세한 신체적 언어를 사용해서 매혹적이고 이상한 꿈 속 같은 세계를 무대화했다.
이야기는 한 남자의 엉둥한 소풍으로 시작된다. 유빙(흐르는 빙하) 위에서 조용히 혼자만의 소풍을 즐기고 싶었던 한 남자와 그를 방해하는 각종 주변 환경들, 그리고 그에 맞서 자신의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비현실적인 팝업북처럼 펼쳐진 동화와도 같은 무대세트에 둘러싸인 이 상냥하고 감동적인 모험은 어린 시절의 기억, 동심을 향한 애틋함, 가족과 사랑,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아슬아슬한 아크로바틱과 재치 있는 익살, 그리고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감동 사이에서 함께 표류하며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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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기자
(5867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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