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에 참여중인 35개교 학생들이 7월 10일 오후 4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자 지원에 3백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카데미의 게릴라미션인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선정된 35개교의 학생들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모아 조성되었다.
기부에 참여한 김진명(가명, 17세) 학생은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가 선정되어 너무 기뻤다”며 “상금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누군가를 돕고 나누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하여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5개 학교(인하대 부속중학교, 시흥초등학교, 숭문고등학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매봉초등학교)의 대표 학생들에게 나눔 증서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주최·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121개교 3,337명의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현경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드린다” 며 “받은 것을 다시 베푸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피해자 지원 에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