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기자]인천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우옥란)는 7월 15일(화) 오전 11시 수림공원 별관에서 250여명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최인수 사무처장의 사회로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유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조승철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장, 김득린⦁정헌⦁조대흥 전임회장, 김경선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 하였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지역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기회가 되는대로 사회복지인들과 소통하여 지역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하였다.
홍인식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협회 사무국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독단적이 아닌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고 진행한 것과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인건비를 100% 인상한 것, 그리고 당초 350여명이었던 회원을 1,300여명으로 확대하여 협회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그간의 성과이며, 향후 지역의 정치인들이 소속정당을 초월하여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미력하나마 본인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 라 하였다.
이어 우옥란 신임회장은 ‘어려운 자리를 맡아 전임자들의 수고에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지역의 모든 복지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해야 하며, 이렇게 되면 우리가 바라는 복지국가의 도래가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 하였다.
이어 임기 중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첫째,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적자원을 동원하여 처우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둘째,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비전문가들에 의해 사회복지 전문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도록 할 것,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사회복지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열린 협회를 만들겠다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며 지역의 모든 분들이 협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고 본인도 인생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 알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 하여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전국에는 67만3천여명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인천광역시에는 2만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있다.
그늘지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
이날 축사 중에 ‘사회복지사들 끼리 결혼하면 저소득층이 된다’는 말이 이제는 화가 나기까지 한다.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인천광역시 사회복지사협회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이다.
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후 첫 여성 회장이고 그간 인천남구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직과 협회 부회장직을 맡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우옥란 회장이기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되었고, 인천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
사진 = 박근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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