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경기자}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호근) 예술영재교육원은 16일(수) 음악, 미술, 무용 영재 학생 47명과 교사 2명이 인천시 중구 송학동 소재 그린힐 요양원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의 목적은 문화계층에 필요한 계층에게 재능을 기부하여 사랑, 봉사, 나눔을 실천하고, 예술영재교육원에서 받은 교육적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정규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영재 학생들은 공연과 창작 예술 활동을 통해 가슴으로 전하는 따뜻한 봉사 활동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공연 프로그램에서 음악 영재들은 피아노 듀엣 「사랑의 인사」,트럼펫 앙상블 「가브리엘의 오보에」, 합창 「한 개의 촛불이 길을 밝혀주네」등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여 갈채를 받았다. 무용 영재들은 신나는 몸동작으로 시선을 끄는 댄스 스포츠 작품 「라틴 보이」와 벨리 댄스 작품「Mashg houl baly」 등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미술 영재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액자에 넣어 선물하였다. 어르신들은 미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초상화와 미술작품을 받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음악과 무용영재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신의 손자, 손녀들을 떠올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술봉사 활동을 기획한 예술영재교육원 이은영 부원장은 “배려가 필요한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영재 학생들이 진정성 있는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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