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한달여 남겨놓고 북한은 선수, 응원단 등 모두 350명을 보내겠다고 했다.지난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실무단이 협의를 갖고 이와같이 밝혔다.
이날 북한측은 선수단, 응원단 규모 이동방식, 및 숙소, 체류비 문제 등 사안들이 논의 됐다. 그러나 양측이 중요쟁점에서는 적지않은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은 이날 접촉에서 우리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그동안 예상되어 왔던 일부 제안을 내 놓았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단일팀 구성은 시기적으로 늦었고 공동 응원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많큼 응원단 규모도 적정 수준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남, 북 실무 접촉은 우리측은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사무국장 등 3명이 참석 했고, 북측은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 등 3명이 대표로 참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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