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경기자]인천북구도서관(관장 김창수)은 학습동아리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이 지난 18일 학습동아리 구성원과 함께하는 ‘책 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의 책 토론회는 학습동아리 내 모둠별 활동으로 인해 자주 만나기 힘든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한 권의 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책 토론회의 주제 도서는 어린이들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이었다.
이번 책 토론회는 책을 읽고 난 후 단순히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것에서 벗어나, 책 속의 인물인 ‘톰’, ‘이모’, ‘허클’, ‘인디언 조’, ‘베키’ 중 마음에 드는 인물의 입장이 되어 작품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해석한 것이 돋보였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은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고참 학습동아리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 책이 가진 동심의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우수 도서목록을 작성‧배포하는 등 어린이 독서 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임이다.
북구도서관 김창수 관장은 “도서관은 아이들의 정서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있는 곳이다. 좋은 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활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