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가 남북 실무협의가 결렬 된 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인천아시안게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31일 인천시와 인천아시아게임조직위는 지난17일 아시아게임 북한 참가 관련 남북실무협의회가 결렬된 후 북한으로부터 대화재계 요청 등은 없는 상태이다.
당시 북한은 일방적으로 회담 결렬을 선언 한 뒤 퇴장해 일단 실무협의는 멈춘 상태다.
남북실무협의회서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통일부는 현재로선 북한의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실무회담 재개를 먼저 제의 할 의사는 없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김정은 제1비서가 우리 선수들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북남 관계를 개선하고 불신을 해소하는데서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해 대화 가능성을 비추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추가언급은 없다.
북한팀 참가를 통해 인천을 평화의 도시 이미지를 세우는 것과 서해5도서는 물론 도시 전체 이미지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통일부가 남북 공동행사 협의를 위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의 방북 신청을 허용 하는 등 완전히 경색국면은 아님을 보여주면서 아시아게임 관련 대화재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만나면 대화가 잘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31일 11시에는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인천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이 모여 남북실무회담 재개를 촉구하는 남북공동응원단 거리모집 캠페인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