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인천경제자유구청은 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에게 인천송도 G타워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자치행정과 서포터스팀용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서포터스 운영관리, 홍보물, 매뉴얼 제작, 건물사용료 등의 명목으로올해 인천시로부터 예산 40억원을 배정받아 이 가운데 1차분 8억원을 건네받았다.
그러나 시민협의회는 연간 2억원에 해당하는 사무실 임대료를 한 푼도 내지않고 있다. G타워 내에는 28개 입주기관 가운데 무상임대 혜택을 받는 곳은 연수구의 국공립 어린이 집과 우체국, 인천서포터스팀 등이다.
반면 세계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엔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유엔 APCICT{아, 태 정보통신교육원) 등 8개 유엔 및 국제기구는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다.한편 GCF 등 유엔 및 국제기구의 무상유치 조건에 청사 무상제공이 포함돼 있어 절반 정도 감면한 년간 3억원정도를 인천시가 대납하고 있다.
G타워에 입주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인천시가 공들여 유치한 유엔 및 국제기구들도 예외없이 사무실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비영리단체라고 하더라도 사무실을 무상 제공하는 것은 특혜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런데 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는 인천시로 부터 아이사게임과 장애인아시아게임의 서퍼터스 관리와 운영을 위탁받은 비 영리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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