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현대제철이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초록수비대 가족환경캠프’를 열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교대 연구강의동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천·포항·당진·순천 지역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200여명과 그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초록수비대 가족환경캠프’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초록수비대 가족환경캠프’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미래의 환경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서울시에서 선발한 우수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환경을 살리는 플라스틱 재활용, 콩기름 잉크 만들기, 풍력 발전기 만들기, 환경연극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환경을 지키는 기초 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국내 1호 그린디자이너로 사랑받고 있는 윤호섭 교수가 커피찌꺼기로 만든 컵, 친환경 손수건 제작법, 원자력발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포스터 등 시각디자인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강의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김세호(당진 우강초등학교 5학년) 군은 “환경캠프에 참가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환경 이야기를 재미있게 배웠다”며 “이제는 친구들에게 환경보호를 가장 먼저 알리는 환경지킴이로 활동할 것”이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사진.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연구강의동에서 열린 현대제철 ‘초록수비대 가족환경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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