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강화군립합창단(단장 권순명 부군수)은 지난 31일 양사면에 위치한 꽃동네 요양원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을 펼쳤다.
꽃동네 요양원에는 치매, 중풍, 중증 등 어르신을 비롯해 8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장중한 합창곡이 아닌 신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우리민요메들리, 세시봉메들리 등 귀에 익은 가곡과 민요, 가요 등 17곡을 선보였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공연하는 합창단을 본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요양원 노인들은 “군립합창단이 찾아와 감동적이고 멋진 공연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밝은 모습으로 멋지고 뜻 깊은 공연을 보여주신 군립합창단 단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가한 합창단원들은 “우리들의 목소리에 이렇게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이웃들이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라며 보람을 느꼈고 “오늘 공연으로 요양원 어르신들이 희망을 얻고 모두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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