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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8월21일 11시18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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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기자] 70대 노인이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선뜻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배영일(75 ․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씨는 21일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찾아와 자발적으로 모은 기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배씨는 “국가적인 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대한 현금 기부는 배씨가 두 번째 사례다. 배씨가 조직위에 전달한 금액은 아시안게임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씨는 6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세 번이나 완주한 기록을 갖고 있고, 69세에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등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일희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은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일반시민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작은 힘들이 모여 대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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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기자
(5867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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