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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8월26일 08시56분 ]

[박근원기자] 인천시가2011년 재정난으로 좌초됐던 복지재단을 다시 설립하겠다고 했다. 인천시는 내년 보건, 복지분야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를 개최복지재단 형태의 가칭 인천행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재단설립의 운영방향, 민간단체와의 기능조정, 인천형으로 특화, 최소예산과 인원으로 운영 등 기본방침도 함께 내 놨다  2011년 인천시가 내 놨던 복지재단의 구상과 비슷하다고 했다. 당시 시는 300억원을 목표로 사화복지기금 90억원을 우선 출연해 재단을 설립한뒤 매년 1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복지재단이 민간 단체 및 사화복지관련 기관과의 기능이 중복되는데다 시 재정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금 출연 및 운영비 지원이 어렵다는 여론에 따라 시가 계획을 접은 것이다. 이같은 계획은 유정복 시장의 복지재단 설립과 기금 1000억원 조성 공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관계자는 유시장이 과거 장학재단을 크게 키운경험이 있어 재단설립은 스스로 챙기는 공약 중 하나라며 복지재단 설립은 변함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근원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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