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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9월03일 10시2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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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스테이에 첫 외국인 손님이 인천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관광안내소를 통해 홈스테이 소식을 접했다는 일본인 에노모토 히토미씨(여, 29세)는 9월 2일 인천국제교류재단에서 인천 홈스테이 가정을 만났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윤면상)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호스트가정을 모집, 지난 8월까지 3회에 걸쳐 홈스테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개월의 준비 끝에 드디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홈스테이 첫 외국인 손님이 인천가정에서 숙박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첫 외국인 손님을 맞은 김화엽(40대, 연수구 송도동 거주)씨 “한국에 처음 왔으니 한국 대표음식인 불고기를 대접하고, 밤에는 송도 센트럴 파크와 멋있는 야경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화엽씨 가정은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으며, 본인은 물론 자녀도 게스트와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첫 외국인 게스트가 된 에노모토 히토미씨는 “국제교류재단과 가족분들이 너무 따뜻하게 환영을 해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공식적인 홈스테이를 하는 건 처음인데, 너무 감사하고 기대된다” 며 홈스테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월 2일 첫 손님을 시작으로 9월 11일 일본, 9월 15일 말레이시아, 9월 18일 영국 등 외국인 게스트들이 속속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며,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야구경기 등 각종 경기 관람은 물론 인천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문화와 인천가정을 직접 체험 할 계획이다.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외국인을 맞는 인천시민의 따뜻한 정이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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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기자
(mbs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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