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보름 앞둔 9월 4일, 경계 및 테러대비 작전을 수행하는 경비작전사령부 출정식이 육군 수도군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경비작전사령관(수도군단장) 최병로 육군 중장을 비롯한 경비작전사령부 전투참모단과 예하 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특임대대, 공수특전여단 등 관계부대 지휘관과 장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벽한 임무수행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작전통제 되어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34개 작전배속부대장의 작전통제 전환신고와 출정신고 및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3일부로 인천광역시 35개 경기장 및 6개 지원시설을 포함하여 총 49개 경기장, 7개 지원시설에 경비작전 병력이 현장에 투입되어 외부세력에 의한 군사적 위협 및 테러 대비 작전을 전개한다.
출정식에서 경비작전사령관은 “완벽한 경비작전을 통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7월 1일 개소한 경비작전사령부는 수도군단을 중심으로 각종 테러에 대비한 작전계획과 시범식 교육을 통해 행동으로 숙달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준비태세를 유지해 왔다.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인천을 중심으로 서울 및 경기도를 비롯한 충주 일대에서 입체적인 군사작전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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