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6년 말 이전 예정인 부평미군부대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서 ‘민·관 협의회’를 구성했다.
구는 16일 오후 시민단체와 건축가, 지역 주민, 행정 등 22명이 참여하는 ‘부평미군부대 반환 활용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미군부대 활용방안을 찾는다.
구는 부평미군부대 부지의 반환이 인천시 주관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 협의회를 통해서 구와 구민의 집약된 의견을 모아 시민참여위원회에 이를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관 협의회는 앞으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설문조사와 캠프 내 기존시설 존치 여부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한다.
구는 협의회의 집약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인천시가 추진하는 계획에 적극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구민이 바라는 미군부대에 활용 방안이 인천시 계획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면서 “민관협의회가 구민의 의견을 잘 수렴해 활용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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