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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9월19일 06시19분 ]
[김용남기자] 인천 남동구청 일부 공무원들이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전이 치러진 축구장에서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주와 맥주 등을 경기장 내에 반입 금지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남동구 등에 따르면 구는 지난 17일 인천아시안게임 붐 조성을 위한 ‘1사 1경기 관람’에 동참하기 위해 남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인도 여자축구 예선전에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찾았다.

그러나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일부 공무원들이 관람 도중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마시며 ‘과장님’, ‘주사님’하며 술잔을 주고 받는 등 추태를 부렸다.

당시 경기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이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아시안게임 경기장에서 술판을 벌인 모습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용남기자 (mbs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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