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은 담뱃값 인상이며 최소 4,500원까지 올려야 한다” 이 기사는 얼마 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매스컴을 통해 담뱃값 인상안에 직접 언급을 하여 보도된 상황으로, OECD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담뱃값은 국제 평균 가격의 1/3수준이며, 남성 흡연율은 최고 수준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값 인상은 불가피 하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다.
최근, TV에서 방영되는 금연광고 중 담배를 오랜 기간 피워온 40대 남성이 “담배를 끊는 것은 힘들다.”라며 흡연을 계속하다가 결국 뇌졸중에 걸려 뇌혈관이 급속도로 적나라하게 터진 뒤 병상에 누워 뒤늦게 후회하며 입도 비뚤어진 채 말도 제대로 못하며, “확실한 건 지금이 훨씬 더 힘들다”는 내용과 함께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3배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라는 카피문구와 금연상담 전화번호가 나오는 충격적인 영상의 광고가 방영되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금연광고가 방영된 이후로도 통계에 의하면 실제적으로 담배 매출 현황은 큰 변동이 없다고 한다. 한 여론조사에서 흡연자 283명에게 담뱃값이 4천 5백 원으로 오르면 담배를 계속 피우겠는지를 물은 결과 ‘계속 피우겠다’ 47%, ‘끊겠다’ 39%로 답해 흡연자 열 명 중 네 명은 금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담뱃값을 인상한다고 하여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금연의 성공이 달려있는 것이다.
금연을 위한 무엇보다도 가장 확실한 극약처방은 담뱃값의 인상이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이번엔 담뱃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지난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청문회에서 담배가격 인상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은 담뱃값 인상이라고 인정한바 있다.
강력한 이번 보건복지부의 국민 건강증진을 극약처방의 한 방편인 담뱃값 인상으로 그동안 확실한 금연을 위한 동기부여가 부족하고 몸에 밴 습관으로 결심을 못한 애연가들이 담뱃값이 대폭 인상되었다는 핑계로 연초에 금연 결심을 하였던 계획이 다시금 재정립으로 과감한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되어 올 한해가 가기 전에 금연성공을 하여 가족과 직장에 환영받고 나도 해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더욱 더 신명나고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