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덕기자]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21일 용감한 3인의 청년이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는 50대 여성을 5분여간의 설득으로 옥상에서 내려와 119구조대원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21일 16:50 경 중구 내동의 한 모텔 8층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있는 요구조자(김모씨, 여, 50대)를 지나가던 세 명의 청년(김모씨, 남, 20대/홍모씨, 남, 20/김모씨, 남, 20대)이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 후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을 막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
5분여간의 대화로 요구조자를 설득시킨 청년들은 안전한 지상으로 요구조자를 유도하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요구조자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세 명의 용감한 청년들의 신속한 신고와 주저하지 않고 시도한 설득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돼 119구조대원으로서 청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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