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최병관 작가 초청 ‘갯벌이 신비로운 인천’ 환경사진전 개막식 리셉션이 9월 23일 오후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300여 명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문화행사이기도 한 이날 사진전에는 권경상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주관사인 세계일보 조한규 사장, 이병석(전 국회부의장)·홍일표·윤관석 국회의원과 장경우(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전현희(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저탄소친환경위원장) 전 국회의원이 자리를 같이 했다.
또한,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최병로 육군 수도군단장,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조영근 인천광역시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최 작가를 통해 사진으로 표현된 인천 갯벌의 비경에 탄성을 자아냈고, 갯벌의 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한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류백제의 첫 도읍지인 인천지역에서 이같은 아름다운 갯벌이 살아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이번 환경사진전을 통해 인천이 생태환경도시로 널리 알려지고, 많은 관람객들이 최병관 작가의 위대한 작품을 많이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경상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행사로 진행되는 갯벌사진전이 더욱 큰 성황을 이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병석 국회의원은 “환경이 죽으면 인간의 삶도 심각한 위협을 당한다”면서 “생물종의 다양성과 생명의 보고이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인천지역 갯벌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더욱 그 가치를 되새기고, 이 곳을 다녀가는 모든 관람객들이 자연보호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관석 의원은 “세계수준의 습지인 인천갯벌은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자원”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인천이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또한, 홍일표 의원은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5대 갯벌지역”이라며 “최병관 작가의 사진을 보니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생태환경유산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갯벌의 구상과 비구상 등 모두 55점이 전시된 이번 환경사진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 인천남동소래아트홀 1층 갤러리 화소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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