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은 국내 여느 대학과 같이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좀 이색적인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것은 대한민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지속가능경영 MBA이다. 인하대학교는 지속가능경영 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이다.
지속가능경영 MBA은 인천과 아주 관련이 깊다. 바로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이 바로 저탄소 대회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경영 MBA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비롯해 전반적인 환경경영을 지향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문제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며 그 대안을 모색한다. 지구는 지금 이상기후로 시름하고 있으며 곳곳이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화석연료 사용으로 지구는 더워지고 있으며 인명피해와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해답은 찾을 수 있다. 대체연료 청정연료인 그린(Green)과 무분별한 개발 등 에너지 사용량만 줄이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희망은 많은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번에 미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UN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기후기금(GCF) 지원금을 최대 2배까지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14.9.23., 뉴욕 유엔본부)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한 것과 관련해 이미 5000만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다”며, “내년까지 최대 1억달러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광역시는 GCF를 유치해 송도에 GCF사무국이 둥지를 틀었고, 인천아시안게임이 탄소중립대회로 지금 치뤄지고 있다. 이것이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지속가능경영 MBA가 이번 아시안게임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오는 9월 28일 지속가능경영 MBA과정생과 지속가능경영 석·박사 과정생 동아리 30여 명은 송도LNG 야구경기장을 찾아 비인기 종목인 소프트볼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관람하고 똘똘 뭉쳐 한국을 응원하고 아시아를 응원한다.
이번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지속가능 동아리는 7만 인천AG 시민서포터즈중 하나로 신청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인천의 이름으로 응원하고, 한국의 이름으로 저탄소 대회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 응원은 아시아로 퍼져 나갈 것이다. 이유는 저탄소 대회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누구나 당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이 과정생들의 열렬한 응원에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가라앉고 있는 남태평양의 많은 도서국가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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