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9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국․시비 보조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중기지방재정계획(2015~19)에 따른 2016년 이후 국시비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방향, 동구의 미래비전과 성장 원동력, 재정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실현 등을 주요 방향으로 삼고 장기적 관점에서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 내용을 살펴보면 ▲화도진 전통문화거리 조성 ▲배다리 역사문화 박물관 건립 ▲민방위 실전 체험장 구축 ▲복합 문화센터 건립 ▲기초생활수급자 LED 조명 교체 ▲퇴직 인력 사회공원활동 지원 ▲청소년 진로 체험관 설치 ▲인천교 유수지 준설 ▲도시재생사업 ▲송현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등 23개 사업 530억 규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구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사업성 검토와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해 신규 사업을 최종확정하고 인천시,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2016년 이후 국시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익년도 보조금 신청을 위해서는 국비의 경우 당해연도 4월 말까지, 시비의 경우 8월말까지 신청해야 해,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단계적 전략과 우선 순위 선정 등 체계적 준비가 필수이다.
이흥수 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국시비 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적, 체계적 검토와 함께 공무원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필수”라며 “설득력 있는 자료와 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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