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국가중 최빈국가로 알려진 네팔과 부탄, 동티모르의 출전 선수단이 인천의 따뜻한 격려에 하나 된 아시아의 일원임을 실감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공정무역단체협의회(대표 김성근, 이하 인공협)은 9월 29일 네팔과 부탄, 동티모르 선수단을 초청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식사와 선물로 인천시민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팔 선수단 20명을 비롯해 부탄 10명, 동티모르 10명 등 총 40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차미우겐 그론 네팔 선수단장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다”면서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선물도 고맙지만 무엇보다 인천이 우리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고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다”고 감동을 전했다.
성용원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일부국가 선수의 경우 쇼핑 등 여유 있는 선수촌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 선수들도 많아 안타깝다”며, “이들을 위로하고 인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공협은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아시아드 스트리트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천홍보관과 스포츠스타 포토존을 운영해 각국 선수단과 시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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