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1999년 개통된 이후 인천 도시균형의 발전축을 형성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으로 성장한 인천도시철도의 지난 15년간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본다.
인천도시철도는 지방공기업통합, 노선연장과 환승역 개통, 통합 환승제 실시 등 개통당시와 비교해 볼 때 많은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1998년 4월 인천도시철도1호선을 운영하기 위한 인천지하철공사가 설립되었으며, 2009년 10월 인천지
하철공사는 사명을 인천메트로로 변경하였다. 2011년 12월 인천메트로는 교통공사와 통합하여 국내 최초
의 종합교통운영기관인 인천교통공사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개통당시 동막역에서 귤현역까지 22개역 22km를 운행하던 인천도시철도는 2007년 3월 계양역, 2009년 6월 송도연장선 6개역 개통으로 현재 29개역 29.4km를 운행하고 있다.
2009년 5월 인천도시철도 29개 전 역사의 승차권 매표 무인화가 실시됐다.
1999.10.6 개통과 동시에 인천도시철도는 전국 최초로 역사 민간위탁경영을 도입했다. 박촌역, 동수역,
신연수역 등 3개역으로 시작된 역사 민간위탁경영은 2014년 현재 10개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부평역에서 경인선 환승만 가능했던 인천도시철도는 2007년 3월 공항철도, 2012년 6월 수인선, 2012년 10월 7호선 환승이 가능해짐에 따라 접근성과 이용환경, 편리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2009년 10월 인천버스, 서울 및 경기버스, 수도권도시철도 간 통합 환승할인이 실시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되던 1회용 마그네틱 종이승차권이 2009년 10월 폐지되고, 2000년 1월 교통카드 사용을 시작으로 현재는 1회용 프라스틱 교통카드와 선불・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송증대 및 시설개선 노력과 환승역 개통 등으로 단일노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수는 개통 당시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폭설이나 폭우 등 기상이변이나 대규모
사시 인천시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객의 이동편의성 및 접근성 제고, 수송목표관리제 운영, 역사내 문화행사 유치 등 수요증대를 위한 공사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수송인원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개통 첫해 하루 평균 13만 5천명에서 현재는 하루 평균 27만 7천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수입액도 62백만원에서 197백만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2013년 2월에는 개통 13년 만에 도시철도 승객수송이 10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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