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송도 포스코 R&D센터에서 ‘제4회 도 시 생물다양성과 설계에 관한 국제학술회의(URBIO : Urban Biodiversity and Design)’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및 URBIO 사무국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인천광역시, ICLEI Korea, CBD COP12, 인천도시공사가 후원한다.
강원도 평창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와 연동해 보다 실제적이고 다양한 도시의 생물다양성 보전활동들을 학술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세계 20여개국 150명의 해외 관계자를 포함한 국내·외 약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학술‘도시물’을 슬로건으로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블루 및 그린인프라, 생태계 복원과 조경디자인, 참여와 협업 등 3개 카테고리 12개 세부 주제 세션에 더하여 제안된 병행 세션들로 기획됐다. 또한,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채택하게 되는 당사국회의 최종결의문 구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도시)의 생물다양성 역할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URBIO는 2007년 브라질의 ‘쿠리치바선언’을 계기로 도시생물다양성과 디자인에 관한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가 국제네트워크조직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 독일(2008), 일본(2010), 인도(2012)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와 연동해 매회 약 30여개국 4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을 위해 금년 9월 시 전지역에 대한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 작성을 완료했다. 이를 계기로 환경계획과 도시계획의 연동을 추진하고 각종 개발계획 및 도시계획 수립시 활용해 생태계 보호 및 녹지축 복원 등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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