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을 실시키로 했다.
8일(수) 열린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한 공사의 임원과 부서장 53명은 개인정보 대청소를 위한 첫 단계로 개인정보보호 준법서약서에 서명했다.
공사는 이번 준법서약서 서명을 시작으로 ▶개인정보보호 준법 서약 운동 전개 ▶불필요 개인정보 삭제 및 관련서식 정비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교육 및 홍보 등 개인정보 대청소를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10월중에 수립하고, 오는 12월까지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모두 삭제·폐기키로 했다.
또한 매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개인정보에 대한 의식 개혁과 책임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오홍식 사장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는 우리 모두가 지켜주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며,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불필요하게 방치된 개인정보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개개인에게 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공사는 전동차, 행선안내게시기, 역사내 게시판, 홈페이지 등 활용 가능한 공사내 홍보매체를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불법유통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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