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강원도 홍천군 남면 소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내 안에 감옥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동구청 소속 공무원 21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치유연극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모색해 건강하고 행복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치유연극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맡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표현하는 기회와 현실의 문제 상황을 연극으로 만들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1.5평의 독방에서 집중적 자기 성찰을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고 비워내는 과정과 함께 자책, 책임 전가, 집착과 같은 마음의 작용을 관찰하고 자신의 감옥에서 나오는 과정을 수련한다.
한편 구는 이번 교육의 집중적 자기성찰이 참가자들의 창조적 리더십과 긍정적 에너지 형성, 바른 공직자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직무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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