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경기자] 인천광역시 아동복지관에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군 ‘숲체원’에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설 아동과 부모 13가족 38명이 함께 하는 한마음 가족캠프 ‘행복한 가족만들기’를 진행했다.
한마음 캠프는 인천광역시 22개 아동복지시설에서 부모와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는 시설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만남과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수프로그램이다.
시설 아동들의 정서함양과 심리적 불안 해소 및 캠프에 참여해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밀감 형성으로 원가정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시설 아동과 부모님의 심리적 치유를 위해 산림체험교육센터인 ‘숲체원’에서 가족힐링과 치유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움직임 춤동작 치료로 친밀감을 높이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억눌렸던 감정과 갈등을 정화시켰다. 아동들이 푸드테라피로 음식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안 부모들은 움직임으로 평화로움을 찾으며 심신을 힐링했다. 또한, 가족만다라를 통해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마음가족캠프에 참가한 아동들은 아빠랑 처음 떠나는 여행에 즐거워하는 한편, 친구들이 하던 캠프를 본인도 직접 해봤다는 성취감에 학교에서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아동 아빠는 아동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좋았을 뿐더러 본인도 마음에 있던 것이 풀어지는 힐링의 시간이였다며 캠프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마음 가족캠프 참가한 가족들의 원가정 복귀율이 높아 캠프를 통해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동들을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