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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0월24일 14시19분 ]



부산 중구 대청동에 거주하는 이모(57)씨는 이 지역에서 ‘저승사자’로 불린다. 대청동 일대 골목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온몸에 있는 문신과 칼로 자해한 흉터를 보여주며 폭력과 행패를 일삼았다.


이 곳에서 출생해 자란 이씨는 지역 토박이로 폭력 등 전과 51범으로 실형 전력이 21년 6개월에 달했다. 최근에는 상해치사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경찰은 이씨의 과거 전력과 자신들의 가족에 대한 보복 두려움으로 진술을 거부하는 피해 상인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10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지역 상인 40명에게 이씨의 평소 행패에 대한 처벌을 탄원하는 진정서를 제출받아 증거자료로 활용해 구속했다.


경찰이 이씨처럼 영세상인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고 괴롭히는 일명 ‘동네조폭 소탕’에 나섰다.  그동안 상인들은 피해를 당해도 신고하면 보복당하거나 자신의 불법 영업사실이 드러날까봐 신고를 못했다.


경찰이 상인들의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9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0일 작전을 펼친다. 동네조폭이 서민 생활권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수시로 신체·재산상의 위협을 가하고 있어 조직폭력배보다 서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각 지방청에 435개팀 2078명 규모의 동네조폭 단속 전담팀을 편성, 동네조폭 불법행위·피해에 대한 첩보수집과 수사에 형사활동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네조폭 단속을 시작한 40일이 지난 이달 12일까지 233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916명을 검거했다. 이 중 314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일반 폭력사범 구속률이 0.68%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동네조폭 구속자 비율은 34.3%로 매우 높다. 입체적·종합적 수사를 통해 동네조폭의 상습·고질적인 성향을 밝혀내는데 주력한 결과다.




김용남 기자 (mbsn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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