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일주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박근원기자]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41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6000여 명이 참가해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등 19개 패럴림픽 종목과 배드민턴, 휠체어 댄스 스포츠 등 패럴림픽에 포함되지 않은 4개 종목 등 총 2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개 종목에 289명의 선수가 참가해 육상, 수영, 핸드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순위권에 올라 금 72개, 은 62개, 동 77개 등 합 211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은 금 174개, 은 95개, 동 48개의 메달을 따냈으며 3위는 일본으로 금 38개, 은 49개, 동 56개를 기록했다.
또한 각국 선수단은 육상, 수영, 싸이클 등의 종목에서 아시아 신기록 112개, 세계신기록 23개를 수립했다.
이날 폐막식은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한국 전통의 소리, 음악, 춤 등으로 구성한 한국 전통 문화예술로 무대를 꾸몄다. ‘인천의 소리를 따라’라는 제목으로 인간문화재 하용부 씨의 소리 공연과 차전놀이, 반고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해금, 대금의 연주와 함께 성화를 소화했으며 리틀엔젤스와 22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타악 공연을 펼쳤다. 마무리 공연으로는 가수 샤이니가 폐막식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불렀다.
한편, 다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