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소속 공무원들이 시 최초의 자체 직무발명을 통한 특허출원 등록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세수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대유)는 본부 건축부 기계팀 소속 공무원들이 직무발명한 ‘태양광 전지판을 이용한 악취포집 및 태양광 에너지 악취제거 탈취기’가 최근 인천광역시장 명의로 특허출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前 기계팀장인 김흥수 사무관(現 기업지원과 근무)과 봉덕수 실무관이다.
이들은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을 담당하면서 열악한 시 재정여건으로 인해 예산확보와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자신들의 지식과 능력을 발휘해 업무개선과 함께 예산절감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직접 직무발명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발명한 ‘태양광 전지판을 이용한 악취포집 및 태양광 에너지 악취제거 탈취기’는 악취발생장소 하수처리장, 공장폐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축산액비조, 수로, 유수지 등에 태양광 전지판으로 구성된 덮개를 덮어 악취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포집하는 장치이다.
악취를 탈취기로 제거함으로써 냄새로 인한 고통을 없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부과적으로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잇점이 있어 신기술 적용에 따른 파급효과와 예산절감은 물론 악취예방과 하수처리장 이미지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시장 명의로 된 특허 실시권을 판매할 수도 있어 시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직무발명에 참가했던 김흥수 팀장은 “직무발명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내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 장치가 실용화돼서 에너지 절감은 물론 GCF를 유치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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