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에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는 우화가 있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하여 다리를 자르는 순간 학은 더 이상 학이 아닌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저마다의 모습이 있고 존재 이유가 있건만 학의 다리가 길다고 하여 이를 자르면 학에게는 슬픈 일이며 다리가 잘린 학은 더 이상 학의 모습으로 살아갈수가 없음을 경계한 말이다,
긴 것에는 긴대로 의 의미가 있고 .짧은 것에는 짧은 것대로의 의미가 있기에 획일 기준으로 대상을 통제하고 균제화 시키면 거기에는 생명력이 깃들 수 없는 것이다, 그렇듯 송도 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미래 도시의 경제모의 실험의 장이자 인천발전을 선도할 국제도시의 기능이 부여된 특수한 도시임을 인정해야 만 모든 지자체간 상생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특수한 도시 존재성을 부여하여 대한민국.인천시 대표주자를 육성하고자 탄생시킨 도시가 송도임에도 지역내 정치권 과 시민단체들의 획일화, 균형발전 논리로 학의 다리를 분지르고 끌어내리는 시도로 인해 송도의 각종 사업과 개발계획이 멈추거나 줄줄이 취소위기에 내몰린 인천지역 내에서는 랜드마크적 국제 도시 육성은 요원한 지경에 직면해 있다,
지금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자유망 경제 자유구역으로써 인천시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송도경제자유구역은 탄생목적이 여타도시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인천시 정치권과 시민단체. 시민들의 곱지 않은 분위기로 인해 각종혐오. 위험시설의 과도한 송도주민들의 분양수익금과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등 각종 개발계획까지 시민단체와 정치권까지 가세하여 얼토당토한 이유를 들어 사업중단 요청을 하는 불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어 우리 송도국제도시총연홥회 는 8 만 송도주민의 억울한 심정을 대변하여 사실을 바로잡고자 이 자리에 섰다.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를 수로와 호수로 연결하는 물 순환체계 구축 .즉 수순환을 위해 막대한 예산투입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에서 관광레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수변공간 조성으로 이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된 것이 워터프론트 사업이다.
따라서 워터프론트 사업을 중단한다고 해도 수순환을 위해 막대한 필요예산이 매해 소요되기 때문에 기왕이면 매년 들어가는 유지비용을 기회비용으로 전환하여 활용도를 높이는 워터프론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경제 자유구역으로 만드는 데 기여함은 물론 인천 전지역과 인근 섬지역과 연계한 엄청난 관광 부가수익 창출효과를 가져오는 일석이조의 휼륭한 사업이라고 할 것이다.
더구나 사업충당비용의 대부분은 인천시의 재정투입이 아닌 송도 수분양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송도 토지매각과 민간자본투자에 의해 충당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천시 재정난과 접목시켜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에 반대주장을 펼치는 이들은 명백히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때문에 반대주장을 펼치는 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론을 제기 하고자 한다.
첫째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은 인천시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 사업이다.
어떤 시민단체가 제기한 “공공분야에서 축소된 예산으로 마련한 재정을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과 같은 토목예산에 쓰려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추측성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송도 워터프론트사업은 송도 주민의 분양수익과 민간 투자자본에 의한 사업추진이지 인천시 재정투입에 의한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작 인천에 심각한 재정위기를 가져온 사업은 송도가 아닌 서구주경기장,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몰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주민의 자체분양대금에 포함된 씨티타워 ,제3연륙교 사업과 같이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도 송도주민의 분양수익금으로 자체 충당하는 사업이다.
둘째 진정한 사대강 사업은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이 아닌 인천 재정투입이 된 경인아라뱃길 사업이다,
얼마전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은 인천판 사대강 사업“ 이라며 환경문제 와 토목사업이라는 이유로 사업중단을 촉구한 일부 시민단체는 자신들이 몇 년간 그토록 반대하던 진정한 사대강 사업인 경인아라뱃길 침수구역 개발사업을 이제와 갑자기 찬성한 이유부터 밝혀라, 더구나 송도 워터프론트사업은 인천시 재정투입 없이 외국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인하는 집객효과가 있지만 경인 아라뱃길은 인천의 물류와 관광객을 서울로 이동하도록 길터주는 사업에 가까운 인천시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 아닌가? 이 때문에 경인아라뱃길에 부정적 시각을 가졌던 시민단체가 입장을 번복하여 서울시 길터주는 경인아라뱃길 사대강 사업을 찬성하고 인천에 집객효과를 가져오는 송도워터프론트 사업을 인천판 사대강 이라 비판하는 이중적 잣대부터 해명해야 할 것이다,
셋째 워터프론트를 반대한 인천 새누리당 시당은 본연의 존재 이유와 기능부터 인식하길 바란다,
얼마전 새누리당에서 성명발표를 통해 인천 재정위기를 이유로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재검토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송도 시민들이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새누리당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먼저 인천 재정위기의 원인과 송도워터프론트 사업비 충당 구조를 제대로 파악한 연후에 주장을 펼쳤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이 없는 일부 시민단체나 균형발전 논리를 단체들의 입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송도워터프론트 사업 재검토 주장으로 송도주민 숙원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는 수권정당으로써의 일말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나 다름없는 것이다,
진정 정치권에서 해야 할 일은 시민에게 내핍을 강요하기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재정확보를 요구하는데 힘쓰고 길을 열어주는 것이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시민에게 해야할 책무가 아닌가?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송도주민의 사업비 마련으로 인천시 관광사업 인프라 확충 노력에 노고치하는커녕 논리부재의 인천재정위기를 들이대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언사로 시민들에게 상처준 행위에 대해 반성하길 바란다,
이상으로 송도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 확인이 미흡한 상태에서의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의 사업 재검토 주장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송도 주민들의 입장을 밝혔다,
정리하자면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은 인천에서 쇼핑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전개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사업으로써 국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관광인프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인천시와 인근 도서지역을 하나의 관광시설로 이용하면 인천의 이미지 개선과 세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송도 국제도시의 완성된 모델을 활용하여 인근 섬지역으로의 관광객 수요까지 연결하는 빨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제적 휴양시설 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효과를 생각하면 이를 단순한 구내용 워터프론트를 흉내내는 수준이아닌 상하이 홍콩, 싱가폴, 등에 견주는 국제적인 수준의랜드마크 친수공간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그밖에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기구 와 연계하여 물순환 에 따른 지구 미래 환경변화의 도시 기능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파생효과를 가져올 사업이므로 이를 위해 인천시는 미온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인천 정치권과 시민단체들도 역량을 집중하여 조력해야 할 것이다,
2014 년 10 월 30일
송도 국제도시총연합회 회장 조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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